언디셈버 새 시즌 ‘단조’ 시작…“핵앤슬래시의 진짜 재미를 다시 꺼내 들었다”
라인게임즈가 핵앤슬래시 RPG ‘언디셈버(UNDECEMBER)’에 신규 시즌 ‘단조’를 업데이트했다. 이번 시즌은 단순 신규 콘텐츠 추가보다 “장비 제작과 빌드 연구의 재미”를 훨씬 강화한 방향이라는 점에서 기존 유저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핵앤슬래시 장르를 오래 즐긴 유저들 사이에서는 이번 시즌 핵심이 꽤 명확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바로 “좋은 아이템을 직접 만들고 성장시키는 재미”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기존 유물 장비에 가까운 성능을 가진 15티어 장비 옵션이 새롭게 추가됐다. 쉽게 말하면 더 높은 수준의 장비 세팅과 엔드 콘텐츠 파밍이 가능해졌다는 의미다.
특히 시즌 모드에서는 상위 옵션 등장 확률과 제작 재미를 더 강화하면서, 장비 제작 자체를 핵심 플레이 요소로 끌어올린 분위기다.
사실 핵앤슬래시 장르는 결국 반복 플레이 장르다. 몬스터를 사냥하고 장비를 파밍하며 더 강한 세팅을 맞추는 과정을 계속 반복하게 된다.
그래서 중요한 건 “반복인데도 왜 계속 재밌는가”다.
디아블로 시리즈나 패스 오브 엑자일 같은 대표 핵앤슬래시 게임들도 결국 아이템 파밍과 빌드 실험 재미 덕분에 오래 살아남았다.
언디셈버 역시 원래 클래스 제한 없이 스킬과 장비 조합으로 자유롭게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구조가 특징이었다. 특정 직업에 묶이지 않고 원하는 방식으로 빌드를 만들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출시 초기에도 꽤 주목받았던 작품이다.
이번 ‘단조’ 시즌은 그 자유도를 더 확장하는 방향으로 보인다.
특히 장비 제작 시스템 강화는 하드코어 핵앤슬래시 팬들이 가장 민감하게 보는 부분 가운데 하나다. 단순히 좋은 아이템을 “먹는 게임”보다, 직접 옵션을 고민하고 제작하는 게임일수록 장기 플레이 재미가 강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커뮤니티에서도 벌써부터 “이번 시즌은 제작 맛 제대로 살린 느낌”, “파밍보다 제작 연구가 더 재밌다”, “드디어 엔드세팅 다시 고민하게 된다”는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새롭게 추가된 카드 시스템 역시 눈에 띈다.
플레이 중 획득하는 고유 일러스트 카드를 장착하면 능력치 강화 효과를 받을 수 있고, 카드 수집과 강화, 덱 조합, 앨범 등록 완성도에 따라 추가 보너스까지 제공된다.
최근 RPG 시장에서는 이런 “수집형 성장 시스템”이 굉장히 자주 활용되는 분위기다. 단순 장비 파밍 외에도 장기적으로 모아가는 목표를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특히 핵앤슬래시 장르는 시즌 반복 구조 특성상 “계속 플레이하게 만드는 동기”가 중요하다. 카드 수집 시스템은 이런 반복 동기를 강화하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
일부 유저들은 “디아블로 패러곤 시스템이랑 카드 수집 섞은 느낌”이라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
신규 스킬 추가도 빌드 연구를 좋아하는 유저들에게는 꽤 중요한 포인트다.
이번 시즌에서는 ‘서리 폭풍’과 ‘도끼 투척’ 스킬이 새롭게 등장했다.
서리 폭풍은 광역 냉기 공격 계열로 추정되고, 도끼 투척은 원거리 물리 기반 빌드와 연계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언디셈버는 원래 스킬 조합 자유도가 높은 게임이라 신규 스킬 하나만 추가돼도 메타 변화 폭이 꽤 큰 편이다.
그래서 시즌 시작 직후에는 항상 “어떤 빌드가 강한가”를 찾는 연구 분위기가 커뮤니티에서 활발하게 올라오는 편이다.
이미 일부 유저들은 냉기 상태이상 세팅과 투척 빌드 조합을 연구하기 시작한 분위기다.
여기에 심연의 문 단계 확장과 조디악 프리셋 저장 기능, 카오스룬 전용 인챈트 같은 편의성 개선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프리셋 저장 기능은 생각보다 반응이 좋은 편이다. 핵앤슬래시 게임은 콘텐츠마다 빌드를 바꾸는 경우가 많아서, 세팅 저장 기능 유무가 플레이 피로도에 꽤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최근 핵앤슬래시 시장 분위기를 보면 단순 “많이 사냥하는 게임”만으로는 오래 살아남기 어려워졌다는 이야기가 많다.
유저들이 원하는 건 결국 자신만의 빌드를 만들고 연구하는 재미라는 것이다.
그래서 최근 장르 인기작들은 대부분 “빌드 다양성”을 굉장히 중요하게 가져간다. 패스 오브 엑자일이 대표적인 사례다.
언디셈버 역시 이번 시즌을 통해 단순 전투 반복보다 “장비와 스킬을 어떻게 조합할 것인가”를 더 강조하려는 방향으로 보인다.
특히 복귀 유저들에게도 이번 시즌은 꽤 좋은 진입 시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
새 시즌이 시작되면 경제 구조와 메타가 어느 정도 초기화되기 때문에 기존 유저들과 격차 부담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커뮤니티에서는 “지금 복귀하면 시즌 적응하기 괜찮다”, “이번 시즌은 엔드 콘텐츠 목표가 명확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물론 일부 유저들은 여전히 시즌 반복 구조 자체에 피로감을 느낀다는 반응도 있다. 핵앤슬래시 장르 특성상 결국 반복 파밍 구조에서 완전히 자유롭긴 어렵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장비 제작과 빌드 연구 자체를 좋아하는 유저들에게는 이번 ‘단조’ 시즌이 꽤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결국 핵앤슬래시 장르의 핵심은 “이번엔 어떤 세팅을 만들까”라는 기대감을 계속 유지하는 데 있다. 언디셈버 역시 이번 시즌을 통해 그 본질적인 재미를 다시 강화하려는 모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 본 콘텐츠는 공개된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핵앤슬래시 장르 특징, 시즌제 구조, 유저 반응, 빌드 메타 흐름, 장비 제작 시스템 의미 등을 추가해 재구성한 해설형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