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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과 드래곤을 섞은 협동 로그라이트 FPS 등장…‘건즈앤드래곤즈’ 첫 공개

에이버튼이 협동 로그라이트 FPS 신작 ‘건즈앤드래곤즈(Guns & Dragons)’를 처음 공개했다. 제목부터 상당히 직관적이다. 총기와 드래곤이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소재를 한 게임 안에 섞었다는 점이 먼저 눈길을 끈다.

게임 배경은 마법공학 기술이 발전한 판타지 세계다. 플레이어는 멸망 위기에 놓인 행성을 구하기 위해 싸우는 엔지니어가 되어 거대한 드래곤과 맞서게 된다. 공개된 정보만 보면 전통 판타지보다는 “마법과 기계가 섞인 SF 판타지” 느낌에 가까운 분위기다.

최근 게임 시장에서는 장르 혼합 자체는 흔해졌지만, FPS와 드래곤·판타지 요소를 본격적으로 결합한 사례는 의외로 많지 않았다. 특히 PvE 중심 협동 슈팅에 로그라이트 성장 구조까지 더한 작품은 꽤 드문 편이다.

공개 영상에서 가장 강조된 부분은 빠른 템포의 전투와 무기 변화 시스템이었다. 플레이 도중 획득하는 룬과 코어를 활용해 총기를 계속 다른 형태로 진화시킬 수 있고, 캐릭터 레벨업을 통해 스킬과 능력을 강화하는 구조다.

쉽게 말하면 단순히 “좋은 총 하나 먹고 끝나는 게임”이 아니라, 매 플레이마다 빌드를 새롭게 조합하는 재미를 노리는 방식이다.

요즘 로그라이트 장르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도 바로 이 부분 때문이다. 같은 맵을 반복하더라도 매번 다른 성장 조합과 아이템 시너지가 나오기 때문에 플레이 경험이 계속 달라진다.

특히 FPS 장르와 로그라이트 조합은 최근 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리스크 오브 레인 2나 건파이어 리본, 로보퀘스트 같은 작품들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 장르의 핵심은 결국 “예측 불가능한 성장”이다. 어떤 무기를 얻느냐, 어떤 패시브 능력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건즈앤드래곤즈 역시 그런 방향을 꽤 강하게 의식한 분위기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기관총처럼 난사하는 마법총기부터 폭발 계열 무기, 속성 공격형 장비까지 다양한 조합이 등장했다.

커뮤니티에서는 벌써부터 “보더랜드랑 로그라이트 섞은 느낌”, “드래곤 상대하는 PvE 레이드 게임 같아 보인다”, “4인 협동이면 친구랑 하기 재밌을 듯” 같은 반응도 올라오고 있다.

특히 최근 FPS 시장이 PvP 경쟁 중심으로 너무 포화됐다는 피로감도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배틀로얄과 랭크 경쟁 위주 게임이 많아지면서 오히려 부담 없이 협동 중심으로 즐길 수 있는 PvE 게임을 찾는 유저들도 늘고 있다는 것이다.

개발진 역시 이 부분을 언급했다. PvE FPS 장르 자체는 충분히 재미있을 수 있지만, 실제 시장에서는 선택지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말에 공감하는 유저들도 꽤 많다. 실제로 대형 FPS 시장은 콜 오브 듀티와 배틀필드, 에이펙스 레전드 같은 경쟁형 게임이 장악하고 있는 분위기다.

반면 협동 중심 PvE FPS는 성공 사례가 있어도 장기 운영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콘텐츠 소모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근 협동 슈팅 게임들은 “반복 플레이를 얼마나 재미있게 만들 수 있는가”가 굉장히 중요해졌다. 로그라이트 구조가 자주 활용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건즈앤드래곤즈 역시 반복 플레이 속에서 계속 새로운 빌드를 시도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보인다. 일부 유저들은 “파밍보다 조합 실험이 핵심인 게임 같다”는 반응도 내놓고 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건 세계관 분위기다. 판타지인데도 전통적인 검과 마법 느낌보다는 기계 장치와 총기가 중심이 되는 “매직펑크” 스타일에 가깝다.

최근 게임 시장에서는 이런 장르 혼합형 세계관이 꽤 좋은 반응을 얻는 편이다. 단순 중세 판타지보다 시각적으로 더 신선한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드래곤을 단순 몬스터가 아니라 거대한 레이드형 적처럼 활용하는 연출도 기대 요소 가운데 하나다. 공개 영상에서는 공중을 날아다니는 거대 드래곤과의 전투 장면이 상당히 비중 있게 등장했다.

일부 유저들은 “몬스터 헌터 느낌도 조금 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거대한 적 패턴을 파악하고 협동으로 대응하는 분위기가 비슷하다는 것이다.

다만 아직은 공개 초기 단계인 만큼 실제 콘텐츠 볼륨과 장기 플레이 구조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특히 로그라이트 장르는 초반 재미는 강해도 반복 구조가 단조로우면 금방 피로감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인디·중소 규모 게임 시장에서는 이런 “조합형 장르” 시도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완전히 새로운 장르를 만드는 대신, 이미 검증된 재미 요소들을 섞어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만드는 방식이다.

문제는 그 조합이 어색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FPS와 로그라이트, 협동 플레이, 판타지 세계관이 따로 노는 느낌이 들면 금방 몰입이 깨질 수 있다.

그래서 현재 유저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도 “실제로 손맛이 어떤가”다. 로그라이트 FPS는 결국 총기 타격감과 전투 리듬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공개된 영상만 보면 액션 속도는 꽤 빠른 편이고, 스킬 이펙트와 무기 변화 연출도 화려한 느낌이다. 다만 실제 플레이 밸런스와 콘텐츠 밀도는 정식 플레이 이후 평가가 갈릴 가능성이 크다.

최근 게임 시장은 안정적인 공식만 반복하는 작품이 많다는 지적도 자주 나온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건즈앤드래곤즈처럼 여러 장르를 과감하게 섞은 신작이 어떤 반응을 얻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협동 PvE와 로그라이트, 드래곤 판타지를 동시에 좋아하는 유저들에게는 꽤 눈에 띄는 신작 후보가 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 본 콘텐츠는 공개된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로그라이트 FPS 장르 특징, PvE 협동 게임 흐름, 유저 반응, 장르 혼합 트렌드 등을 추가해 재구성한 해설형 글입니다.